SBS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10년 만에 ‘예능 막내’에서 탈출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6시 25분,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규 예능 ‘집사부일체'가 첫 방송된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기의 예능 복귀 첫 번째 바람은 다름 아닌 ‘막내 탈출’이었다고. 이승기는 “항상 형들이랑 방송을 해왔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에 가장 먼저 바랬던 점이 있었다. ‘내 또래나 혹은 동생’인 멤버가 한 명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며 10년 만에 예능 막내서 벗어나 동생이 생긴 것에 설렘을 나타냈다.
'막내'의 훈훈한 고백에 이승기는 “너 신이었잖아. 내가 ‘도깨비’를 전부 다 본방사수했다”며 드라마 ‘도깨비’의 방송 요일과 시간을 줄줄 읊었다. 이어 “그러고보니 내가 그 당시 가장 관심 가졌던 남자가 육성재였다”라 말해 ‘성공한 팬’ 육성재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첫 촬영 현장에서 육성재는 이승기를 위해 조공(?)까지 하는 등 ‘승기 바라기’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육성재의 조공에 감탄한 이승기는 “다음 멤버가 누가 타든 저는 관심이 없습니다. 성재만 있으면 됩니다”라 말했다. 이어 촬영 내내 “성재야 넌 된다!”를 남발하며 10년 막내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는 후문이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승기형 바라기’ 육성재와 ‘막내 사랑’ 이승기가 앞으로 보여줄 브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여 앞으로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승기의 눈물겨운 막내 탈출기는 31일 오후 6시 25분에 첫 방송되는 ‘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