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라인업 강화

2017-12-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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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계열사의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가 지난 4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다양한 클라우드를 출시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28일 NBP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호스팅(Hybrid Cloud Hosting)' 등 4개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단일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IT 인프라를 결합해 사용하는 복합적 서비스로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탄력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호스팅'은 데이터 센터가 가진 안정성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양한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통합 운영 상품으로, 기존 고객사의 IT 자산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해결이 어려웠던 시스템 보호 대책, 망분리 등 법률 준수가 필요한 IT 환경을 구축하거나 라이선스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호스팅'과 함께 출시된 ‘Cloud DB for Redis’는 클라우드 DB를 인메모리 데이터 캐시 영역까지 확장한 상품으로 Redis를 관리형 클라우드 데이터 상품으로 놀랄 만큼 편하고 빠르게 구축,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라우드 DB' 상품들은, MySQL이나 Redis가 제공하지 않는 자동 Fail-over 기능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에도 자동 복구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개별 애플리케이션이 기기와 네트워크와 관계없이 상호 통신할 수 있도록 돕는 AMQP 기반의 오픈소스 메시지 브로커 'RabbitMQ'와 내부 서버들을 대표 IP로 외부망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NAT 게이트웨이'도 출시했다.

한상영 NBP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이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품의 라인업 강화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나 자체 구축한 온프레미스 IT 환경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해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 4월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이후 매달 신상품 출시와 업데이트를 지속해 왔으며, 6개의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이번 상품 4종 출시로 총 78개의 클라우드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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