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27일, ‘행복 남동 Vision 2023’ 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남동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향후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구의 미래 도시상을 정립하고, 장기 발전전략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남동구만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행복 남동 Vision 2023’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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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청 전경[사진=인천 남동구]
아울러 구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구민과 함께 하는 행복 남동 30년 설계’라는 주제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계획에 반영했다. 참고로 남동구민들이 희망하는 미래도시상으로는 ‘쾌적한 주거환경 도시’가 꼽혔다.
‘행복 남동 Vision 2023’의 계획 기간은 개청 30주년이 되는 2018년을 기준으로 2023년까지다. 총 3편으로, 제1편은 계획수립의 개요와 발전구상, 제2편은 남동구의 부문별 발전전략, 제3편은 집행관리계획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제2편의 ‘부문별 발전전략’이 핵심이다. ▲건강한 남동(복지․교육․보건분야) ▲쾌적한 남동(도시․주택․환경분야) ▲행복한 남동(재정․경제․일자리분야) ▲즐거운 남동(안전․행정․문화․체육분야) 등 총4개 분야로 이뤄졌다.
이 4개분야에선 30개 정책과제가 설정됐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한 79개 전략과제와 271개 세부사업을 발굴돼 있다.
최종보고회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확정된 ‘행복 남동 Vision 2023’은 수 일 내에 보고서로 발간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행복 남동 Vision 2023’은 구민과 함께 향후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재도약의 의지”라며, “구민들의 요구와 시대적 변화를 감안해 매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구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계획이 구민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공직자들에게는 구가 나아가야 할 지표를 제공하는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