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사랑의 온정 '줄 이어'... 군수도 3년째 봉급 전액 기탁

2017-12-26 19:32
  • 글자크기 설정

오영호 의령군수가 26일 금년도 봉급 전액을 포함해 1억원을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사진=박신혜 기자]


의령군에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우선, 오영호 의령군수는 26일 2017년도 봉급 전액을 포함해 1억 원을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민선 6기 재임 기간 동안 봉급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오 군수는 봉급전액과 사비를 추가해 매년 1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왔다. 올해까지 3년째 3억 원을 기부해 군민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의령군운영위원회에서도 의령군청을 방문해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 250만원을 기탁했다.[사진=의령군청제공]


이날 대한 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의령군운영위원회에서도 의령군청을 방문해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 250만 원을 기탁했다.

김경도 위원장은 "의령 미래의 꿈을 키우는 장학사업에 일조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의령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대한 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의령군운영위원회는 2016년도에도 장학금 250만 원을 의령군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다.
 

의령군 가례면노인회와 의령 보드미(회장 이재욱)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각 성금 140만원과 1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의령군청제공]


이 외에도 의령군 가례면 노인회와 의령 보드미(회장 이재욱)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각 성금 140만 원과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의령군장학회 이사장(오영호 군수)은 "기탁한 장학금은 의령 지역의 큰 일꾼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 학생들이 돈 걱정 없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의령군은 지역교육 발전과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해 사단법인 의령군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177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군민과 출향 인사들이 장학회 정기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750만 원의 기탁금이 적립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