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창업자 유희춘 명예회장 별세... 서울아산병원 빈소 차려

2017-1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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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 창업자 천정(天井) 유희춘 명예회장[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서연의 창업자 천정(天井) 유희춘 명예회장이 향년 88세로 작고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유 명예회장이 지난 24일 별세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유 명예회장은 1977년 ㈜서연의 전신인 ㈜한일이화 사장으로 취임했다. 국내 최초의 고유 자동차 모델 '포니'의 시트 생산을 시작으로 30여년간 경영하면서 회사를 자동차 내장 부품 전문기업으로 변모시켰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 9년간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업계의 발전에 역량을 보탰다. 올해에는 사재를 출연해 사회복지 공익재단법인 '천정'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서연은 유 명예회장의 장남인 유양석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유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장례는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장지는 전북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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