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연결 영업이익 추정의 기준점은 3조원 이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각각 8%, 20% 늘어난 65조4000억원과 3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4분기 LG전자의 연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16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49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가장 주목할 점은 홈엔터테인먼트(HE) 실적이 고해상도 비중 확대 등으로 예상치를 웃돌고, 가전(H&A)은 제품배합과 판매 가능 제품군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까지 올랐지만,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 특히 가전과 TV 제품배합, 높은 수주 출하비율을 유지해 전장부품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