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가 21일 오후 의왕시 소재 와이즈 요양병원에서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 합동소방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은 최초 목격자의 화재발생 신고, 자위소방대의 옥내소화전 사용을 통한 초기 화재진압과 층별 안전지역으로 피난훈련에 주안점을 두고, 소방공무원 25명, 소방차량 9대, 자위소방대 10명, 요양병원 이용자 186명이 참여했다.
훈련과 더불어 요양병원 인근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도 벌여 지역주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 등을 높였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요양병원 이용객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주가 되기 때문에 화재 발생에 대한 피난 계획의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유사시 아무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