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을배추 생산량은 136만3000톤으로 전년보다 20.8%(23만5000톤) 증가했다.
이는 기상여건 호조와 재배면적 확대 영향으로 도별 생산량을 보면 전남이 31만7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18만9000톤), 충북(16만5000톤) 등이 뒤를 이었다.
가을무 생산량은 45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6003㏊로 전년 보다 10.9% 증가했다.
콩 생산량은 8만6000톤으로 전년(7만5000톤) 대비 13.5% 증가했으며, 사과 생산량은 54만5000톤으로 전년(57만6000톤)대비 5.4% 감소했다. 배 생산량은 26만6000톤으로 전년(23만8000톤) 대비 11.7% 증가했다.
사과는 우박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든 반면, 배는 일조량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