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금융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관련 제도와 상품을 활발히 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은행장 직속으로 혁신금융 태스크포스팀(TFT)'를 설치해 기술금융 기반을 구축하고, 여신프로세스에 기술력과 사업성, 기업 평판, 미래창출 능력까지 반영해 생산적 금융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시에 중소기업대출전문심사역인 CMO(Credit Management Officer)과 소호대출전문심사역인 BRM(Branch Retail Manager) 등 전문인력을 운영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서비스 만족도도 높였다.
이밖에도 창원시와 울산광역시 등 각 지자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울산벤처기업협회 등과 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탑플러스기업대출·상생결제론·위더스론·경남/울산클러스터기업대출 등 특화상품을 출시해 실효성을 높였다.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후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미래인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져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노력도 약속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11월 말 현재 집행한 기업대출 18조6457억원 가운데 91.9%에 달하는 17조1301억원을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했다. 이 중 98.6%인 16조8831억원은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