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상생연대실천 노사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공상생연대기금 출범을 노사화합의 모범사례로 보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공공기관 노사가 자발적으로 낸 출연금으로 조성됐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 공공성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출연금은 1천600억 원 규모로, 한국수자원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서울교통공사 등 전국 116개 공공기관 노사가 반납한 성과연봉제 도입 인센티브를 모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과 집행위원 등 공공상생연대기금 관계자와 기금 출연단위별 대표자 91명, 노건의료노사 대표 13명, 금융산업노사 대표 12명 등 총 116명이 초청받았다.
이병훈 이사장이 '상생·연대·가치, 세 가지 사례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하고, 한창규 기금 집행위원장이 '공공상생연대기금 추진경과 및 의의', 유지현 보건의료노사 대표가 '산별교섭과 아름다운 합의',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금융산업노사 대표 자격으로 '산별교섭과 노동자 연대'를 주제로 발표한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