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메진차이나]


최근 용허센장(永和鮮漿)이라는 중국 베이징의 식당에서 ‘문재인 세트 메뉴’를 내놓았습니다.
이 식당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기간 중 아침 식사를 위해 들렸던 곳입니다. 당시 문 대통령이 먹었던 중국식 두유인 또우장(豆漿)과 요우티아오(油條·꽈배기), 샤오롱바오(小籠包·만두), 훈툰(餛飩·중국식 만두탕)을 비롯해 등을 세트메뉴로 만든 겁니다.
그런데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중국에선 서민적 이미지로 '호응'을 얻었지만 우리나라에선 '홀대'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취임초기 베이징의 식당 ‘칭펑’(慶豊)을 찾아 만두를 먹으면서 서민행보에 나섰던 일화를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도 말이죠.
문 대통령의 '혼밥'이 계산되지 않았었다고 해도 이번 방중의 핵심은 '홀대'가 아니라 한중간 갈등을 풀기 위한 첫 단추를 뀄다는데 맞춰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