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롯데손해보험 전산 시스템 고도화 구축 사업’ 착수

2017-12-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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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가 ‘롯데손해보험 L Insurance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SK㈜ C&C가 맡은 이번 사업은 롯데손해보험의 전산 시스템을 고도화해 구축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은 고객의 다양한 보험 수요에 따른 △보험 신상품의 적시 개발’과 소비자보호관점의 서비스 개선 △고객 민원에 대한 민첩한 대응 △대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고객·현장 중심의 통합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금융 변화에 대응해 보험 시장에서의 지속적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SK㈜ C&C는 먼저 통상 2~3년이 걸리는 보험 코어 시스템 구축 기간을 15개월로 크게 단축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 C&C가 다양한 대형 보험 코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검증한 최적의 보험 코어 시스템 참조(Reference)·운영 모델을 활용해 개발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이 운영 중인 2000여종 이상의 보험을 포괄하며 고객·계약·심사·보상·손해사정· 융자·재보험·상품 개발 등 보험 업무 전반에 걸쳐 이미 그 우수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시스템 패키지들도 통합·적용한다.

시스템 기반의 고객·현장·상품 중심의 보험 서비스 향상과 보험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SK㈜ C&C는 △인터넷·콜센터·지점·텔레마케팅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단일화된 통합 고객 정보 제공 △원스톱 언더라이팅 시스템 기반의 청약 자동심사 △사고접수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단계별 보상관리를 통한 보험금 누락 방지 △고객 관점의 통합 입출금 관리 등 고객 편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사 보험 상품 및 업무 정보의 표준화·모듈화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보험 상품의 빠른 기획·설계·출시를 지원하고 고객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보험 상품을 종합적으로 제공·관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매번 과도한 시간이 소요됐던 보험 계리·결산 업무의 자동화는 물론 방카슈랑스·은행·카드·금융결제원 등 대외 기관 통합 연계 관리로 보험 관련 업무 처리 부담도 크게 낮춰줄 예정이다.

특히 SK㈜ C&C와 롯데손해보험은 왓슨 기반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을 활용해, 고객 심사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는 '언더라이팅 어드바이저' 분야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종진 롯데손해보험 정보전략 부문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유연한 IT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신상품을 빠르게 개발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우진 SK㈜ C&C 금융사업2본부장은 “이번 L Insurance 플랫폼 구축이 롯데손해보험의 위상에 걸맞는 핵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더 다양한 인공지능·클라우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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