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국민의당은 20일 의원총회를 통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논의한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총을 연다. 통합을 반대하는 의원들은 지난 18일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의총을 소집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19일 대전을 마지막으로 전국 순회를 마쳤다. 안 대표는 전국을 돌며 원외 지역위원장·당원들을 만나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안 대표가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조만간 통합 로드맵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대표적인 통합 반대파인 유성엽 의원은 안 대표를 향해 “기어이 통합을 하겠다면 보따리 싸서 나가라”고 주장하며 양 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 국민의당 의원들은 끝장토론을 통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매듭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