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농산물 수출 호조…올해 73억 돌파

2017-12-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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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국 애틀랜타 시온마켓 판촉행사[사진=순천시 제공]


올해 전남 순천시의 농산물·농식품 수출액이 11월 말 기준 73억원에 달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누적 수출액은 11월 말 기준 73억원을 돌파, 지난해 54억원보다 크게 앞섰다. 
2014년 미주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출이 꾸준히 증가해 2014년 32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과실류(참다래, 배, 단감), 김치류, 장류, 한과류, 매실가공품, 함초 소금 등이다. 

주요 수출국은 미주 시장이다. 올해는 캘리포니아,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시장의 한인마트에 순천지역 농산물이 모두 입점해 미주 전 대륙을 아우르는 수출망을 구축했다. 

순천시는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농가와 '고품질 유기농산물 생산과 행재정적 지원' 협업체계를 구축해 해마다 수출 목표를 설정, 연간 계획을 수립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상반기에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미주시장 해외 판촉행사, 홍콩 아시아 농산품 박람회, 일본 자매결연도시 우호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 농산물(신선, 가공)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왔다. 

특히 지난해 4월 결성된 가공수출 생산농가 자율모임체인 '순천시 농식품 가공수출발전협의회(36명)'의 선진사례 견학, 시장조사, 품목 발굴 및 회원간 정보 교류를 통해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는 등 수출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600년 전통의 순천매실 가공품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이은 한식 문화가 확대되는 동남아 시장 역시 블루오션의 기회로 삼아 활발하고 안정적인 해외 수출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 대상국의 트렌드와 소비 선호도를 분석해 다양한 제품 발굴 및 행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수출 판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는 농산물 수출 100억원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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