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원화 강세 지속으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이하를 유지함에 따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장 지원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다.
산업부는 미국 금리 추가 인상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이번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22일 무역보험공사 대강당에서 '무역보험 외환포럼'을 개최, 내년 환율 전망 정보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환위험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이고 내년에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원화 강세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