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에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중국의 '문재인 홀대론'이 일자, 청와대는 15일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확대 정상회담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는 표현을 직접 쓰지 않는 등 발언의 횟수와 강도가 낮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중한 문 대통령의 '혼밥(혼자 밥먹기)' 논란에 대해서 그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문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함께 현지 시장을 방문한 것을 예로 들며 "(대통령이) 현지 국민에 다가가는 것도 외교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