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부 하이위컴의 한 주택 앞에 놓여있는 눈사람 [사진=EPA/연합]
영국에 폭설과 한파가 동시에 몰아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말부터 시작된 눈은 11일까지 이어졌다. 영국 중부 지방과 남서부 웨일스 일대에는 불과 몇 시간만에 30센티미터 넘는 눈이 쌓였다.
간밤 쌓인 눈에 더해 기온이 영하 11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도로는 빙판으로 변했다. 영국 기상청은 11일 밤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가면서 도로는 꽉 막혔다. 당국은 차량 이동시간이 평소에 비해 2~3배는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