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지구환경 교토회의'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논의

2017-12-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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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20 선언’ 낭독에 앞서 염태영 시장(오른쪽 2번째)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0일 일본 교토(京都)에서 열린 ‘지구환경 교토회의, 교토+20’에 참석, ‘지속가능한 도시문명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교토선언문(교토+20 선언)을 세계 각 국 참가자 대표 14명과 함께 낭독했다.
 
 
‘교토의정서’ 채택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회의는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에 책임있는 주체들이 지구 온난화 대책,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저탄소 도시설계 등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교토의정서는 지구 온난화를 규제하고 방지하기 위한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등 구체적 이행방안을 담았으며,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3차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됐다.
 

염태영 시장(앞줄 오른쪽 3번째)이 각 국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한국 지방자치단체 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염 시장은 본 회의 참석에 앞서, 가도카와 다이사쿠 교토시장과 전 세계 환경의제 선도도시로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토+20선언’은 2050년을 내다보며 전 세계 도시들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 도시들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토+20 선언’ 채택과 함께 ‘교토의정서에서 파리협정까지’, ‘환경과 균형을 맞춘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향하여’를 주제로 △지구 온난화를 바탕으로 한 도시간 파트너십에 대한 대책 △저탄소 도시설계 △환경과 균형을 맞춘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향한 연구 등 3개의 패널세션이 진행됐다.
 
염 시장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대책 마련을 위해 전 세계 선도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문명을 이루는 데 수원시가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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