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정부는 2012년 편의점의 상비 의약품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약국이 문을 닫은 야밤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들이 약을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의 장점을 활용했습니다. 편의점은 곳곳에 위치해 있는 데다 대부분 1년 내내 24시간 영업을 합니다.
하지만 약사회 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상담이나 지도 없이 편의점에서 약을 판매하는 것은 약물 오·남용 여지가 있고, 실제 부작용도 급증했다고 주장합니다. 일각에서는 약국 매출 감소를 우려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최근 약사회 대표가 회의 중 자해하는 등의 소란이 벌어지면서 이와 관련된 논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향후 어떻게 결론이 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