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될 예정인 티브로드의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1부 '지옥의 섬 군함도는 한국에도 있었다'의 한 장면. [사진=티브로드 제공]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4편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티브로드 명품다큐 4부작’은 지난 3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방송제작지원사업을 통해 기획구성력을 인정받은 수작이다. 기획과정을 포함, 약 1년 여 기간에 걸쳐 제작됐다. 각각의 작품들은 지역의 잊혀진 역사, 지속발전을 위한 미래 전망, 작은 영웅들을 통해 얻는 희망 메시지, 함께 지켜가야 할 민족애 등을 주제로 삼고 있다.
‘보이후드 그 해 여름은 뜨거웠다’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공동 제작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22일 방송된다. 29일 방송되는 ‘고려인으로 150년, 그리고 귀향’은 조선족과는 또 다른 고려인의 고달픈 삶을 보여주는 UHD다큐로 지난달 안산시 단원구청 대강당에서 사전시사회를 진행한 바 있다.
송재혁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장은 “각 작품들은 모두 저마다 콘텐츠로서의 가치 역시 뛰어나지만, 그 내면에는 지역민의 깊은 관심과 사회적 인식을 공유하자는 측면에 큰 의의를 두고 출발했다”며 “작품의 시청 이후에도 지역마다 마을마다 다양한 담론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티브로드 명품다큐 4부작은 티브로드 애플리케이션, 티브로드 지역채널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