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악기업체 영창뮤직은 스마트폰과 악기를 연결해 녹음하는 스마트사운드레코딩(SSR, Smart Sound Recording)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창뮤직의 SSR은 디지털피아노 연주음을 스마트폰을 연결해 간편하게 녹음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전용 케이블을 통해 디지털피아노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동영상이나 녹음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악기에서 만들어지는 소리만을 추출 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영창뮤직의 커즈와일 최신 디지털피아노에 일부 적용됐고, 이후 입문형 모델부터 전문가용 모델까지 폭넓게 탑재할 예정이다. 영창뮤직은 해당 특허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디지털악기 접근성과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SNS 등 온라인내 콘텐츠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양규 영창뮤직 디지털 부문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더욱 쉽게 가족이나 전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한국문화를 알리고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이 추구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창뮤직은 11월 누계 국내 디지털분야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해외 수출액은 28%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