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은 4일 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주말 특근은 평일 정취(정규) 근무를 전제로 부족한 물량을 추가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취근무 시간에 파업한다면 특근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5일부터 나흘간 2∼3시간 부분파업을 벌이지만, 주말에 하는 특근은 거부하지 않고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
사측은 "대외적으로 정취 근무 시간 파업으로 인한 임금손실을 주말 특근으로 만회하려 한다는 비난과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오는 7일 엔진·변속기 등 간접사업부의 부분파업으로 엔진·변속기 등 부품 조달이 안 되면 완성차 공장 또한 생산라인이 정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