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는 29일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2018 평창대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평창 대회 기간 중 서울과 강릉을 2시간 이내 연결하는 고속철도인 경강선 KTX를 편도 총 51회로 증편 운행해, 선수단과 국내외 관광객을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에서 평창(진부역)과 강릉(강릉역)까지 환승 없이 수송하는 핵심 교통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현재 주요 역사 내 평창 대회 입장권 판매와 홍보존 운영은 물론, 역사와 열차 내 홍보영상 송출, 관광전용열차 V트레인을 활용한 성화 수송 등 대회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코레일의 후원 참여가 수송과 홍보 분야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제 불과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의 모든 분야별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완벽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국가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경강선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강선의 안전한 개통과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22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는 KTX 경강선은 30일 오전 7시부터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코레일 톡’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30일 오전 7시부터는 12월 22일~12월 31일까지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고, 내년 1월 1일 이후 승차권은 12월 1일부터 매일 순차적으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