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X(텐)이 국내 출시 후 나흘동안 12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X은 일요일인 25일을 제외한 24∼28일 12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통량 대부분은 사전예약분과 함께 일부 현장 개통수량이 포함됐다. 사전예약량은 이통3사를 합쳐 30만∼40만대로 추산되는데 허수를 감안하더라도 예약량의 상당수가 아직 개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일반 판매는 일부 매장에서만 가능한 상황이지만 당초 예상보다 물량 공급이 원활해 이번주 내로 사전예약량 개통이 끝나고 다음주면 현장 구입 역시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아이폰X의 비싼 가격 때문에 다음 달부터 물량이 원활히 공급되더라도 판매가 많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