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7월부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가격을 약 20% 인하했다"며 "그 결과 2분기 65억원에 그치던 국내 보톡스 매출은 3분기 100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2분기와 3분기가 국내 보톡스 시장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인하가 메디톡스의 점유율 확대를 촉발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메디톡스의 물량 확대 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메디톡스는 올해 6월 중국시장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중국 정부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며 "2019년에는 최종 허가를 받고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