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원에서 종교인과의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의겸수렴이 이뤄져 이번주중 입법예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부총리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교인 과세의 내년 시행을 위해 입법예고가 이번주 중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그동안 종교계 지도자를 계속해서 방문했고 대화와 의견수렴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종교활동이 위축된다는 우려의 말도 있었던 만큼 과세소득 범위를 조정하는 등 여러차례 과세안에 대한 제시와 협의를 통해 상당부분 법리가 완성돼왔다”며 “종교인에 대한 소득 신고, 납부 절차, 세무조사, 제3자 제보 등에 대해 대화를 통해 상호 입장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재부는 종교인 과세에 대해 개신교 TF에서도 정부의 정책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