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소폭 상승 반전

2017-11-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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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전환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08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9시 3분에는 1086.0원에 거래되며 상승 전환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085.46원으로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주말 사이 유로화가 지표 호조와 정치 불안 완화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금리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하락했다.

오는 30일 한국은행 1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둔 관망 심리에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증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가 여전하고 월말 네고물량 대기 중인 것은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 압력이 이를 상쇄하며 10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이번주 미국과 국내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금통위 금리인상 경계 속에 역내외 시장 매도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포인트(0.02%) 오른 2544.74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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