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는 26일 일본 고치현 쿠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한승수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경태, 브렌던 존슨(호주), 도키마츠 류코, 이시카와 료(일본)를 제치고 일본 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4000만엔(약 3억 9024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에서 5승을 기록한 한승수는 2015년부터 JGTO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JGTO는 다움주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골프니폰시리즈JT컵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