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더블 에이트, 중국 옌타이서 ‘팬심’ 잡기 시동

2017-11-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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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사에서 공식 초청가수로, 사드정국 중국 공연 첫발 떼

보이그룹 더블 에이트는 25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며 중국 팬심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사진=더블 에이트 제공]


남성 아이돌 그룹 더블 에이트가 중국행사에서 초청가수로 공연을 펼치며 중국 팬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더블 에이트는 25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서 열린 ‘산동성 제2차 대학생 댄스경연대회’에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중국 시민들을 만나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그동안 많은 연예계 문화계 인사들의 중국 공연이 취소되고 출연이 정지된 가운데 펼쳐진 공연이라 한중 양국 관계가 급속한 해빙모드에 접어들었음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더블 에이트는 무대를 가득 둘러싼 중국 시민들에게 화려한 공연을 펼치며 확실한 더블 에이트의 매력을 선보였다.

메인보컬 정의현은 “중국의 많은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중국 유명 여배우와 함께 로맨틱 영화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또 서브보컬 김태곤은 “중국에서 음반을 내고 중국 팬들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메인댄서 송태석은 “빅뱅 선배들처럼 중국 투어를 하며 전국의 중국 팬들을 만나고 싶다”, 래퍼 나르는 “한중 양국 문화교류에 앞장서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더블 에이트는 2015년 1st 디지털 싱글 ‘나를 떠나가지마라’를 발표 한 후, 2017년 4월13일 2nd 디지털 싱글 ‘부스터, BOOSTER’를 발표했다.

현재 러시아, 태국, 필리핀, 부탄, 중국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아이돌로는 최초로 러시아 국영방송국 TV에 출연하며 러시아 내 K-POP 한류스타로 급부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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