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관을 관람했다.
두 정상은 중앙박물관 로비에 전시된 경천사 10층 석탑 등 문화재를 관람하고 차를 함께 마시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날 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벽화 속 고구려 사신의 모습을 서로 언급하면서 양국 관계가 1천400년 이상 지속됐음을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는 25일 출국을 앞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이날 중앙박물관 관람 일정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