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신고재산 56억원…10년 새 46억 늘어

2017-11-2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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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신고한 재산이 10년 사이 46억3000여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지난 8월 신규 임용, 승진, 퇴직 등 신분변동이 발생한 6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현 정부 인사가 24명, 퇴직자가 39명이다.

이에 따르면 김 본부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56억원이다. 건물과 토지는 15억3000여만원, 예금 38억8000여만원 등이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 서울 용산 아파트, 배우자 명의 강남 대치동 상가와 충남 태안 임야, 장남 명의 용산 단독주택과 전남 신안군 임야가 있다. 본인 명의 예금은 36억4000여만원이었다.

이밖에 에쿠스, 싼타페 자동차와 신라피트니스클럽 회원권(3100만원)을 신고했다.

김 본부장이 10년 전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이던 2007년 신고한 재산은 9억6000여만원으로, 건물과 토지가 6억원이고, 예금이 3억2000여만원이었다.

참여정부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이끌었던 김 본부장은 2009년∼2011년 삼성전자 해외법무 담당 사장을 지냈고, 한국외대 LT(랭귀지&트레이드)학부 교수,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2009년 3월부터 34개월간 삼성전자 해외법무 담당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86억원(세전기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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