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전남 드래곤즈 홈경기 1골당 쌀 200kg…올해 7t 기부

2017-11-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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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 축구단이 23일 광양시청에서 ‘감사나눔 희망의 골’ 기부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두번째부터 서경석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순기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신현숙 광양부시장, 신승재 전남드래곤즈 사장[사진=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 축구단이 23일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에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쌀 7t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는 축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고자 지난 2012년 10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감사나눔 희망의 골' MOU 체결의 후속조치다.
광양 홈경기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전남드래곤즈는 쌀 100kg을,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방식으로 100kg을 함께 적립해 연말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역 배려계층에게 전달키로 했다.

올해 전남드래곤즈는 홈 경기 35골을 기록하면서 7000kg의 쌀을 전달했다.

협약 체결 이후부터 올해까지 총 140골을 기록, 2만8000kg의 쌀을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신승재 전남드래곤즈 사장은 "우리 축구단이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를 펼쳐 지역 내 많은 분들에게 나눔 정신과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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