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청와대 7대 비리원천 차단 인사검증은 버스 지난 뒤 손 흔드는 격”

2017-11-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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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운데)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7대 비리원천 차단 인사검증 발표가 뒤늦은 조치라고 비판했다.

23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청와대 발표한 7대 비리원천 차단 인사검증 발표는 버스가 지난뒤 손흔드는.실천의지 없는 내로남불”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1기 내각 인사들의 수많은 비리와 부적격성에 대해 면죄부 준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인사 관련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선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차례 5대 비리 원천배제 약속했다”라며 “공약 내팽개쳤다”라고 목소리르 높였다.

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을 질타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홍종학 임명장주면서 반대 많은 장관이 일을 더 잘한다고했다.”며 “195일만에 억지로 끝내 인사참사. 국민과 국회앞에 사과하고 임종석 조국 등 인사검증라인 책임 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의 특수활동비 법무부 상합 의혹과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 정 원내대표는 “권력기관 전반적 특수활동비 사용실태와 관련해 현재 작성 중에 있는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문제에 대해 국정조사 물론이고 특검 수사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오는 만큼 국정조사와 특검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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