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 '아르바이트'

2017-1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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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바천국 제공]


수험생들이 뽑은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은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1월 2~15일까지 전국 수험생 회원 390명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르바이트’가 29.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여행(20.6%)과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17%)였다. 이어 다이어트 및 운동(10%), 성형수술 등 외모관리(6.2%),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5.1%), 쇼핑(4.4%), 연애(3.3%), 잠(2.8%), 게임(0.8%) 등이었다.

거의 모든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9.5%가 수능 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업종으로 음식점, 패스트푸드, 카페 등 서빙·주방(47.3%)을 꼽았다.

이어 편의점, PC방, 마트 등 매장관리(31.4%), 안내, 보안, 영화관 등 서비스(10%), 학원, 과외 등 강사·교육(4.9%), 사무보조, 전화응대 등 사무·회계(4.1%) 등 순으로 답했다.

수험생 10명 중 절반 이상(59.6%)은 수능 이후 용돈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많은 답변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15.7%)였다. 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11.6%),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하기 위해(11.3%), 재미를 위해서(1.8%) 등의 답변도 있었다.

수험생 81.3%는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과 정확한 금액을 모두 알고 있었다. '개념은 알지만 정확한 금액은 모른다' 또는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 및 금액 둘 다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7.2%, 1.5%에 그쳤다.

전자근로계약서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낮았다. 전자근로계약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9.7%에 불과했다. '들어본 적은 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55.4%, 24.9%에 달했다.

알바천국 담당자는 “수능 직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구직 수요가 급증하는데, 이 때 급하게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보다 사업장 내 최저임금을 준수하는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재 알바천국에서는 올해 고3인 수험생도 지원 가능 한 대외활동 ‘천국의 알바 17기’를 모집 중이다.

천국의 알바 17기는 호주 시드니 ZIGI’S레스토랑에서 ▲홍보사진 및 동영상, 뮤직비디오 촬영 ▲SNS 홍보 ▲ 지역주민을 위한 이벤트 기획 및 진행 ▲이벤트 기획 시 홍보물 제작 ▲한국어 메뉴판 제작 ▲와인라벨 디자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항공〮숙박비는 물론 아르바이트비(100만원)와 1주일간의 호주 자유여행 경비를 알바천국에서 모두 제공받는다. 1차 서류심사를 위한 접수 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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