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사비로 10억원을 기부했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구호를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전달했다.
앞서 그는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 현장 폭발 사고 당시에도 피해 복구와 유가족 성금으로 20억원을 냈으며, 1998년 외환위기에도 경영난에 처한 회사를 위해 350억원의 사재를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