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의 정부' 안착을 위한 실천 토론회 연다

2017-11-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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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오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민주주의 새싹을 어떻게 안착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수원 시민의 정부, 시민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 염태영 시장은 ‘시민 민주주의,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시민의 정부 출범 배경과 수원시의 거버넌스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김의영 서울대(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시민 민주주의 시대, 민주주의를 안착하고 발전하기 위한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통해  ‘시민 민주주의’ 사례를 소개하고, 수원 시민의 정부 비전과 실천 방향 등을 제시한다. 마을 현장에서 시민 민주주의 사례를 관찰하고 연구해 온 김 교수는 △동네 안의 시민 경제 △내 안의 시민정치 △거버넌스 정치학 등을 집필하며 시민 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왔다.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이 좌장을 맡는 지정토론에는 차재훈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여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촛불광장에서 싹튼 시민 민주주의 새싹을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의정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안을 고민했고, 올해 신년하례식에서 염태영 시장이 ‘수원 시민의 정부’를 선언했다.

수원시는 그동안 ‘시민의 시대, 수원 시민의 정부’를 주제로 2회에 걸쳐 포럼을 열고, 온라인 정책토론방 ‘수원 시민의 정부 아고라’를 운영해 수원시가 추진하는 14개 핵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체적인 시민의 정부 추진 체계를 만들어왔다.  지난 20일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인 ‘수다 플랫폼’(www.sooda.or.kr) 운영을 시작했다.

송영완 시 정책기획과장은 “수원시는 민선 5기·6기 7년간 민주주의 기틀이 되는 시민참여와 거버넌스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왔다”면서 “상생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정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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