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전 결승골’ 손흥민 “토트넘, 강한 정신력 보여줬다” [챔피언스리그]

2017-11-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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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2일 열린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역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킬러였다. 도르트문트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1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4승 1무 승점 13으로 H조 1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강점을 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중앙 안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했다. 골키퍼는 몸을 날렸지만 오른쪽 골대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는 슈팅을 막을 수 없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2호 골이자 시즌 4호 골.

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 SNS를 통해 “어려운 경기였지만, 토트넘은 이길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은 우리의 정신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줬다. 또한 골을 넣어서 기쁘다”며 역전승에 의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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