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진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각각 2만7000원, 3만원으로 제시했다.
한진칼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17.7%와 107.3% 증가한 3000억원,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에 해당하는 항공운수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21%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내년 말까지 기재 29기 체제를 구축해 전년 대비 20%에 육박하는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방민진 연구원은 "내년 진에어의 이익 성장은 13% 수준"이라며 "진에어의 적정 기업가치와 공모 후 한진칼의 지분 변동, 재무구조 개선 여력 등을 감안하면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2만6866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칼 주가는 올해 예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0.9배로 거래 중"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및 진에어 실적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