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TB투자증권은 진에어의 목표주가로 주당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적정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 규모다.
올해 진에어는 지난해와 비교해 75.2%에 달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0% 늘어난 8780억원이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글로벌 LCC와 비교해 주가가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며 "대한항공 계열로 장거리 노선 취항은 프리미엄 부여 요인이다"고 밝혔다.
이한준 연구원은 "내년 확정된 항공기 순증만 5기이고 현재 검토 중인 대형기 추가 도입까지 확정될 경우 증익 폭은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진에어는 총 1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주식 가운데 300만주(25%)는 신주발행이며 나머지는 구주매출이다.
공모희망가격 밴드는 주당 2만6800~3만1800원이다. 오는 2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28일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