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18일 중국 웨이하이(威海) 직업대학교에서 ‘산동 대학생 K-POP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확산 및 한국 이미지 제고를 통해 방한관광 잠재 수요 확충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산동성내 43개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산동성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중국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항공과 해상 등 교통이 발달해 한국과의 왕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이 행사에는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을 비롯해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수협중앙회 등의 기관에서 참석해 각종 경품을 협찬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입상자 및 지도교수들에게는 동계방학기간을 이용해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1주일간의 관광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드라마 주제곡 등 참가자들이 열심히 준비한 한국노래와 문화공연들이 펼쳐졌다.
칭다오총영사관 관계자는 학생들의 높은 한국어 노래수준에 박수를 보내며 계속해서 다양한 한국문화행사에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 대표는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앞서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산동성 대학생들도 많이 참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러한 문화 교류행사를 바탕으로 산동성에서 한류확산과 상호 문화교류 및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