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와하하' 창립 30주년...'대박' 보너스에 벤츠 세단까지

2017-11-20 15:30
  • 글자크기 설정

중국 1위 식음료업체 17일 창립 30주년 "잘했다"...통 큰 선물

쭝칭허우 "개혁을 기회로, 혁신을 통해 계속 성장하겠다"

[쭝칭허우 와하하 회장]


중국 최대 식료품 업체인 와하하(娃哈哈)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협력업체에 '통 큰' 상여금과 선물을 선사하고 전통적 제조업에서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와하하가 18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2000여명의 임직원, 6000여명의 협력업체·계열사 대표, 각계 각층 귀빈과 함께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30년간 거둔 성과를 자축했다고 중국 국무원 직속 통신사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이날 보도했다.
와하하의 30주년 창립기념식은 첸장만보(錢江晩報)의 도시생활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저장(浙江)24시간'과 시나웨이보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은 직원들에게 총 2억5000만 위안(약 414억1500만원)의 상여금을 지급해 주목을 받았다. 우수 협력업체와 계열사를 대상으로 3000만 위안의 상금과 85만 위안 상당의 S급 벤츠 세단 등 통 큰 선물도 전달했다. 쭝 회장은 와하하의 성장에 대해 "와하하의 발전은 직원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와하하는 쭝칭허우 회장이 1987년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30년의 성장과 고난의 시간을 거쳐 전국 80여개 생산기지, 공장부지 380만㎡ 이상, 400여개의 세계 일류 수준의 자동 생산라인, 3만명의 직원을 둔 중국 대표 기업이자 식음료 1위 업체로 성장했다.

지난해 중국 브랜드건설촉진회 등이 선정한 중국 브랜드 가치 평가 순위에서 533억8600만 위안으로 식음료 업계 1위에 올랐다. 

미래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쭝 회장은 "중국에게 향후 5년은 부유한 국가에서 강력한 국가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국 식음료 업계 대표 기업인 와하하는 실력과 책임감으로 중국 경제의 비약적 성장, 중화민족의 굴기(우뚝섬), 국가 부강 실현의 위대한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혁신 추구와 품질 제고를 추구하겠다"며 "이는 영원한 성장동력이자 영원불변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쭝 회장은 "와하하는 시장 중심형 기업으로 기술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혁신 전략 및 발전 계획도 마련했다"면서 "제품 혁신, 생산체계의 혁신을 제품 혁신, 자주 혁신 등을 추구하며 성장했고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