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와이즈넛 '맞손'… ‘기업형 챗봇’ 시장 개척 나서

2017-11-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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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현장 (좌부터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 [사진=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챗봇 및 빅데이터·머신러닝 기업 와이즈넛과 손잡고 AI 기반 기업형 챗봇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와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머신러닝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인공지능(AI) 차세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가 가진 플랫폼과 AI 기술, 컨설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하는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인 ‘챗봇(ChatBot)’은 채팅 형식으로 질문을 하면 지능형 로봇이 원하는 정보를 보여주거나 업무를 수행해 주는 AI 기술의 일종으로, 특히 국내외 기업 시장에서 업무 효율 향상에 특화된 ‘기업형 챗봇’의 활용 가능성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는 이 같은 ‘기업형 챗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공감대를 확인하였으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기업용 메신저 △팀업(TeamUP)과 △챗봇 API, 검색 포털 줌닷컴의 △검색 기술 등을 제공하고 와이즈넛은 주력 사업 분야인 인공지능 관련 △챗봇 소프트웨어(SW) 기술과 △인공지능 SW 기술 △빅데이터 수집, 분석, 검색 기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기업형 챗봇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중에 하나는 챗봇이 구현될 메신저 플랫폼과 챗봇이 답해야할 정보의 수집, 검색 능력이다”라며 “십 수년간 쌓아온 메신저 SW 개발 능력과 검색 포털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검색 기술을 가진 이스트소프트와 AI 챗봇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와이즈넛이 힘을 합친다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국내 기업형 챗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AI기반 기업형 챗봇은 와이즈넛의 AI 챗봇과 이스트소프트의 기업형 메신저를 결합한 것"이라며 "네트워크 장애, 담당자 연락처, 자원예약 같은 단순 반복적인 질문에 대해 직접 검색하거나 주변 동료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챗봇이 바로 알려주는 강력한 업무지원으로, 기업내 CS직원들의 단순 업무부담 경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 정보획득의 비용 절감 등 국내외 기업형 챗봇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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