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평창올림픽 네트워크 준비상황 점검

KT 황창규(오른쪽) 회장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현장 직원으로부터 5G 네트워크 장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16일 강원도 평창에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네트워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 5세대이동통신(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6월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10월 말에는 강원도 평창, 강릉 등지의 경기장을 중심으로 5G 시범망 구축을 끝마쳤다.

황 회장은 평창 스키점프장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를 방문해 대회통신망과 함께 5G 시범서비스 준비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지상파 4개 채널에서 영어, 중국어, 일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6개 국어를 자막으로 지원하는 ‘올림픽 IPTV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어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으로 이동해 야외에서 5G 네트워크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황 회장은 대관령수련관을 찾아 대관령수련관 관계자들에게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세계 최초 5G 기반 스마트 빌리지로 구축 중인 ‘의야지마을’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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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은 “평창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KT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