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에서 제주의 노래가 첫 선을 보였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제주를 대표해 참가한 청년밴드 ‘사우스카니발’은 지난 14일 밤 호찌민 최대 번화거리인 응우엔후에 광장 주무대에서 호찌민 시민과 관광객들 수천명을 대상으로 제주해녀(좀녀) 노래 등 스카풍의 제주 노래를 선보이며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우스카니발의 문화공연과 함께 아시아 최고의 관광지, 유네스코 3관왕, 그리고 지난 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를 통해 제주를 알리고, 제주방문을 홍보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스카니발은 2009년 제주에서 결성 11인조 스카(ska)밴드이다. 한국의 흥과 가장 닮은 자메이카 스카와 라틴음악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