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사람 경매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고 미국의 CNN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이 확보한 영상에서는 20대 남성이 경매를 통해 몇 분 안에 팔려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농장일을 할 젊은 남성을 구한다"는 요청에 진행된 경매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CNN이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촬영한 화면에서는 진행된 현대판 노예 경매는 6~7분 내에 끝났다.
결국 시간이 지나 가져온 돈을 모두 써버린 이들은 노예 상태로 전락하게 되며, 밀항을 돕던 브로커들은 난민들을 팔아넘기는 중계상이 된 경우가 많다고 CNN은 전했다. 트로폴리 사법당국은 CNN의 제보에 조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