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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에서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가 포착됐다.[사진=의왕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1/14/20171114105521749608.jpg)
의왕 왕송호수에서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가 포착됐다.[사진=의왕시 제공]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이 최근 왕송호수 일대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중 천연기념물 201호로 지정돼 환경부의 멸종위기 2급 생물로 관리중인 큰고니(Cygnus cygnus)를 포착했다.
14일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사에 따르면, 큰고니(Cygnus cygnus)는 긴 목과 흰색 깃털의 우아한 자태를 가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조로, 유럽과 러시아 일대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쪽으로 남하 이동해 월동하는 겨울철에 희귀하게 만나볼 수 있는 철새다.
이번에 왕송호수 일대에서 큰고니의 먹이활동이 확인된 것은 그동안 왕송호수에 대한 적극적인 생태환경 보존활동을 통해 왕송호수가 조류들을 위한 새로운 서식지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성훈 공사 사장은 “왕송호수에 더 많은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생태환경 보존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