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190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장채권 689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식은 순매수 전환과 주가 상승으로 보유잔고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잔고 규모는 651조2000억원이다. 채권 보유잔고는 101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주식시장에서 유럽이 1조5000억원을 순매수했고 미국과 아시아도 각각 1조1000억원, 4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중동은 89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272조3000억원) 유럽(183조9000억원), 아시아(80조3000억원), 중동(26조9000억원)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아시아(5000억원), 유럽(2000억원)이 순투자를 주도했다. 이들은 주로 통안채(2조4000억원)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잔고는 국채 79조4000원, 통안채 21조원 순이다.
잔존만기로 구분할 경우 1년 미만에 8000억원을 투자하며 가장 많았다. 보유잔고는 1~5년 미만(44조원), 1년 미만(29조9000억원), 5년 이상(27조3000억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