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DB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지난 9일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됐다.
산업은행 산하 KDB나눔재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지난 7월 '2017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응모했던 486개 참가 신청팀 중 최종 7개팀이 참가해 IR을 실시했다. 이들은 앞서 10주간 창업지원 교육 및 팀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받고, 단계별 과제 수행 평가를 통과했다.
올해로 5년째인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국내 우수 예비·초기 창업자 육성과 함께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차별화된 창업지원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지난 4년간 총 43개 우수 스타트업을 배출하고, 142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외부 기관으로부터 119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 등을 거뒀다. 누적 매출액은 286억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적정기술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스타트업들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또 해외 선진창업교육(I-Corp 교육방법론)을 도입해 전국 12개 대학에서 실무 기반 창업 교육 및 교육자 양성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백인균 산업은행 부행장은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스케일업)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리나라 창업 환경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