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화케미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3% 내린 3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한화케미칼이 올 3분기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2153억원으로, 태양광 부문을 제외한 기타 사업부의 이익이 견조했다"며 "특히 화학부문은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소다 등 염소체인 강세로 이익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4분기 PVC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일시적 가격 약세를 보이겠지만 내년을 내다본다면 기초여건(펀더멘털)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B금융투자도 한화케미칼의 저평가 매력을 강조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PVC와 가성소다 호황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한다"며 "태양광 부문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3배로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