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 부산발 ITX-새마을 열차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코레일은 승객 250여명을 열차 밖으로 대피시키고 대체 열차로 옮겨 타게 했다.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들은 화재 가능성 등으로 잠시 공포에 떨었다.
코레일은 연기 원인을 난방기 과열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열차는 기지창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아 난방기 과열로 추정되는 원인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고 대체 열차는 이 날 오후 8시 15분에 출발했다.